진안군 ‘주민 심부름꾼’제도 운용키로
월간광장 상상뉴스제작부
농촌이나 산골 마을에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마을에 힘깨나 쓰는 젊은이는 가물에 콩 나듯 해 여간해선 보기가 어렵다.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지 않는가?
그러니 대부분 독거노인만 가득한 마을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대책이 없다. 한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 수리를 의뢰해도 사나흘이 걸리기 일쑤다. 폭설로 마당에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꼼짝없이 눈이 녹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여름 폭우에 지붕에서 비라도 새서 응급처치가 필요해도 답이 없다. 문고리나 수도꼭지가 고장이 나고 전등을 갈아 끼워야 하는 가벼운 사고에도 노인들은 대처가 어렵다. 그러니 그냥 견딘다. 누군가 도와주러 올 때까지. 멀리하는 장승 같은 자식? 그걸 어디다 쓰라고.
그래서 oo면 주민 자치위가 답을 냈다.
마을에서 주민 중에 가장 젊고 빠릿빠릿한 젊은이를 추천하면 그 사람을 그 마을의 심부름꾼으로 삼아 주는 거다. 마을 심부름꾼은 어르신들이 급히 병원엘 가야 하거나, 집안의 전등을 갈아야 하거나, 문고리가 고장이 나 수리가 필요할 때 '짠'하고 나타나 급한 불을 꺼주는 사람이다. 때로는 개 사료를 사다 주기도 하고, 할머니가 농사지은 들깨 한 말을 농협에다 대신 팔아주기도 하고,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렇듯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손이 없어 미루던 일들을 다는 아니어도 조금씩이라도 거들어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마을 심부름꾼이다.
진안군은 실험적인 이 제도가 정착되고 마을 심부름꾼의 역할이 커지면 복지, 생활 기술, 문화예술, 교육 분야로 세분화해 인원을 늘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복지 – 시니어 일자리 관리, 각종 복지제도의 안내 및 신청과 접수, 일상적인 안부와 건강 모니터링
★ 생활 기술 – 간단한 가전제품, 가구, 생활 설비 등 수리 지원
★ 문화·예술·교육 – 도서 대여 대행, IT 교육·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마을 대소사 챙기기와 축제 진행 등
oo면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심부름꾼 제도는 청년들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가 되고, 어르신들에겐 가까운 곳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들어 주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좋기만 한 이 제도가 잘 정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럼, 마을 심부름꾼은 손가락 빨고 사냐고?
월급 줘야지요. 누가? 그건 우리 군수님이 해결해주실 겁니다. 그러라고 뽑아놨으니….
주민자치회가 하는 일은 아래 그림을 참고바랍니다. 자료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훔쳐왔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 뉴스는 가짜뉴스입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월간광장이 매달 빚어내는 ‘구라’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군청에다 이렇게 좀 하라고 요구하시는 것까진 말리지 않겠습니다.^^
월간광장 상상뉴스제작부
진안군 ‘주민 심부름꾼’제도 운용키로
월간광장 상상뉴스제작부
농촌이나 산골 마을에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마을에 힘깨나 쓰는 젊은이는 가물에 콩 나듯 해 여간해선 보기가 어렵다.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지 않는가?
그러니 대부분 독거노인만 가득한 마을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대책이 없다. 한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 수리를 의뢰해도 사나흘이 걸리기 일쑤다. 폭설로 마당에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꼼짝없이 눈이 녹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여름 폭우에 지붕에서 비라도 새서 응급처치가 필요해도 답이 없다. 문고리나 수도꼭지가 고장이 나고 전등을 갈아 끼워야 하는 가벼운 사고에도 노인들은 대처가 어렵다. 그러니 그냥 견딘다. 누군가 도와주러 올 때까지. 멀리하는 장승 같은 자식? 그걸 어디다 쓰라고.
그래서 oo면 주민 자치위가 답을 냈다.
마을에서 주민 중에 가장 젊고 빠릿빠릿한 젊은이를 추천하면 그 사람을 그 마을의 심부름꾼으로 삼아 주는 거다. 마을 심부름꾼은 어르신들이 급히 병원엘 가야 하거나, 집안의 전등을 갈아야 하거나, 문고리가 고장이 나 수리가 필요할 때 '짠'하고 나타나 급한 불을 꺼주는 사람이다. 때로는 개 사료를 사다 주기도 하고, 할머니가 농사지은 들깨 한 말을 농협에다 대신 팔아주기도 하고,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렇듯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손이 없어 미루던 일들을 다는 아니어도 조금씩이라도 거들어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마을 심부름꾼이다.
진안군은 실험적인 이 제도가 정착되고 마을 심부름꾼의 역할이 커지면 복지, 생활 기술, 문화예술, 교육 분야로 세분화해 인원을 늘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복지 – 시니어 일자리 관리, 각종 복지제도의 안내 및 신청과 접수, 일상적인 안부와 건강 모니터링
★ 생활 기술 – 간단한 가전제품, 가구, 생활 설비 등 수리 지원
★ 문화·예술·교육 – 도서 대여 대행, IT 교육·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마을 대소사 챙기기와 축제 진행 등
oo면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심부름꾼 제도는 청년들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가 되고, 어르신들에겐 가까운 곳에 든든한 후원자를 만들어 주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좋기만 한 이 제도가 잘 정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럼, 마을 심부름꾼은 손가락 빨고 사냐고?
월급 줘야지요. 누가? 그건 우리 군수님이 해결해주실 겁니다. 그러라고 뽑아놨으니….
주민자치회가 하는 일은 아래 그림을 참고바랍니다. 자료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훔쳐왔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 뉴스는 가짜뉴스입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월간광장이 매달 빚어내는 ‘구라’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군청에다 이렇게 좀 하라고 요구하시는 것까진 말리지 않겠습니다.^^
월간광장 상상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