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팔순을 맞이한 노스승을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 성공은 했지만 여러 스트레스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토로했습니다.
그러자 노스승은 커다란 주전자에 커피를 끓이고, 다양한 커피잔을 가져왔습니다.
크리스탈잔 은잔 유리잔 알루미늄잔 플라스틱잔 종이컵 등 다양한 잔들이었습니다.
각자 잔을 골라 커피를 따르라 하자. 어떤 이는 기다렸다가 종이컵에 따르기도 했지만, 아름답고 값비싼 잔을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었습니다.
각자 잔에 커피를 따라 자리에 앉자, 노스승이 말했습니다.
ㅡ너희들이 원하는 것은 '커피'였는데, '커피잔'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썼지 않느냐.
재산, 출세, 겉치레가 '커피잔'이라면, 우리들의 인생은 '커피'가 아니더냐.
모두가 '좋은 커피'를 원하면서 '비싼 잔'에만 집착하고 있구나?
'커피잔'을 무시하고 '커피'를 즐겨라!
인생은 '어떤 잔'이 중요한 것도 '비싼 커피'가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종이컵'에 '커피믹스'를 마셔도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이 글은 최종수신부님의 페이스북에 실린 글을 공유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팔순을 맞이한 노스승을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 성공은 했지만 여러 스트레스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토로했습니다.
각자 잔을 골라 커피를 따르라 하자. 어떤 이는 기다렸다가 종이컵에 따르기도 했지만, 아름답고 값비싼 잔을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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